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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SK, 베트남서 또 원유층 발견
입력2005-09-01 21:39:39
수정
2005.09.01 21:39:39
바리아-붕타우 해상 15-1 광구서
석유공사와 SK가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베트남 15-1 광구에서 1억배럴 이상의 추가 유전개발에 성공했다.
석유공사는 1일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타우 해상 15-1광구의 ‘수투노’(Su Tu Nau. 갈색사자) 구조에서 새로운 원유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15-1 광구지분은 한국의 석유공사와 SK㈜가 각각 14.25%와 9%를 갖고 있다.
석유공사가 지난 2001년 이래 15-1 광구에서 네번째로 발견한 이번 원유층은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산출된 원유는 비중이 API 35°인 경질유로 하루 9,200배럴의 원유가 산출됐다”고 말했다.
통상 하루 생산 5,000배럴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투노 구조에 대한 본격적인 상업생산은 오는 2009년부터 시작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유공사는 지난 2001년 8월 발견에 성공한 15-1광구 ‘수투덴’유전에서 현재 하루 8만배럴을 생산중이며 2001년 10월 발견한 ‘수투방’ 유전에서도 2008년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15-1 광구의 하루 생산량은 총 15만배럴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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