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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스피드… 신나는 페스티벌… 'Cool 세상'으로 풍덩

여름이다! 워터파크로 가자

캐리비안 베이는 초대형 메가스톰과 엄격한 수질 관리를 전면에 내세운다. 캐리비안 베이의 야외 파도풀 전경.

롯데워터파크는 올해 전면 개장을 통해 워터파크 경쟁에 본격 나섰다. 레이싱 슬라이드 모습.

오션월드는 야간개장과 다양한 나이트 행사로 젊은 층에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야간 전경.

웅진플레이도시는 어린이와 가족들의 물놀이 천국을 모토로 꾸며졌다. 스플래시 키즈존.

원마운트는 건물 7층에 야외 물놀이장이 있는 ''노는 높이가 다른'' 워터파크다. 투겔라이드 모습.

설악워터피아는 설악산의 건강한 온천수를 이용하는 워터파크다. 패밀리래프트.

■ 캐리비안베이

워터코스터+토네이도… 잊지못할 무중력 체험


경기도 용인 캐리비안 베이의 올해 화두는 워터 슬라이드 '메가스톰(Mega Storm)'과 수질 관리다. 최대의 어트랙션 시설로 스릴을 보장하고 물 안전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우선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스톰 오픈을 필두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돌입했다.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다. 즉 상하로 구불구불한 트랙을 빠르게 이동하며 급상승과 급하강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와 좌우 진자 운동을 통해 무중력 체험을 할 수 있는 바이킹의 재미를 한데 모은 것이다. 캐리비안 베이의 기존 놀이기구를 예로 들자면 티익스프레스와 콜럼버스 대탐험을 합친 셈이다.

규모도 엄청나다. 약 8,000㎡(2,400평) 부지에 높이 37m, 전체 탑승 길이는 355m나 된다.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는 원형 튜브도 지름 2.7m에 튜브 무게만 200㎏에 달할 정도다. 체험시간은 55~66초다. 시설투자비로 총 170억원이 투입됐다.

캐리비안 베이는 또 수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했다. 36개의 여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약 1만5,000톤에 달하는 모든 풀과 스파에 담긴 물이 2시간이면 깨끗하게 여과된다. 이를 통해 하루 10회 이상 모든 물을 정수 처리하고 있다. 또한 전체 물 양의 30% 이상은 매일 '새 물'로 교체해 풀에 공급함으로써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워터파크가 단순히 물놀이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여름철 '핫 플레이스'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올해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및 힙합 음악을 중심으로 한 '풀 사이드 파티'와 가족 및 영·유아 동반 손님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적 콘셉트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 롯데워터파크

370m 경사수로 래피드 리버… 레이싱 슬라이드도 온몸 짜릿


경상남도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약 1년간의 2단계 오픈 준비 기간을 마치고 지난달 전면 개장했다. 지난해 5월 1단계 개장했지만 24개뿐인 시설로 다소 아쉬웠던 것이 사실. 이제는 12만2,000㎡(3만7,000평)의 부지에 43개 시설을 온전히 쓸 수 있게 됐다.

동시에 1만8,000명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다.

전면 개장에 맞춰 최고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어트랙션을 대폭 보강했다. 대표적인 것이 '래피드 리버(Rapid River)'다. 실제 계곡처럼 구성된 370m의 경사 수로를 따라 래프팅 보트를 타고 급류를 즐기는 시설이다.

물살이 급격이 빨라지는 구간, 경사진 협로를 통과하는 구간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지루할 틈 없이 강력한 급류를 즐길 수 있다.

워터파크의 롤러코스터라고 불리는 '워터코스터'와 알록달록한 8개 레인에서 마치 물썰매를 타듯 하강하는 시설인 '레이싱 슬라이드', 높이 21m, 길이 170m 부메랑 형태 슬라이드에서 급하강과 급상승을 반복하며 간담이 서늘해지는 '자이언트 부메랑고', 6인승 튜브를 타고 급류타기의 박진감이 온몸을 덮치는 '래프팅슬라이드' 등 모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래피드 리버와는 또 다른 쾌감을 느낄 수 있는 '토렌트 리버'는 최대 1.2m에 달하는 강한 파도를 한번에 뿜어내 넘실대는 파도를 따라 물살의 세기를 온몸으로 즐기는 시설이다.

워터파크 규모에 걸맞게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소금을 이용한 친환경 수처리 관리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있다.

풀의 물은 하루 10회 이상 여과해 수질관리에 완벽을 기한다는 목표다. 평균 2.5시간 만에 한번 여과하는 셈이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라이프가드도 대폭 늘렸다. 롯데워터파크의 라이프가드는 수상안전전문회사의 전문 교육과 수상안전 감사를 받고 있다.

■ 오션월드

불꽃축제·판타지 쇼… 낮보다 밤이 더 즐겁다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의 밤은 낮보다 더 아름다울 것 같다. 오션월드는 인기가수 콘서트, 나이트 판타지, 불꽃축제, 이집트 퍼레이드, 다이빙쇼 등 다양한 볼거리로 한여름 청춘을 설레게 할 계획이다.

오션월드는 오는 11일 토요일 올해 첫 야간개장을 한다. 이어 18일부터 8월15일까지는 매일 오후6~10시 상시 야간운영에 들어간다. 오션월드는 야간개장에 맞춰 야간권도 출시했다.

야간개장의 핵심은 다양한 나이트 행사다. 특히 '오션월드 나이트 판타지'로 낮뿐 아니라 밤 고객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것이다. 나이트 판타지는 미디어 파사드쇼 및 다양한 혼합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쇼다. 이집트 테마의 스토리 영상과 조명이 상영되고 디제잉·불꽃축제·다이빙쇼·댄스 등의 프로그램이 공연된다. 31일부터 8월8일까지 총 9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션월드는 '하이트와 함께하는 2015 오션콘서트'를 18일부터 8월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는 오션월드 람세스 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2시 릴레이 형식으로 펼쳐진다. △18일 에일리 △25일 신용재·개그콘서트 △8월8일 하하&스컬 △15일 홍진영 △22일 산이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사막 속 오아시스라는 콘셉트에 이집트 분위기인 오션월드는 올해도 이집트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퍼레이드카에 벨리댄스 무희들이 가두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게릴라콘서트·뮤지컬갈라쇼, 전문 댄스팀인 오션걸스 댄스공연, 라이프가드 다이빙쇼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션월드는 10월4일까지 전 기간 수도권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서울 주요 지역, 일산·분당·인천·김포·안양·수원·남양주·의정부 등 20개 노선이다.



■ 웅진플레이도시

바다세상·만화 캐릭터… 온 가족의 물놀이 천국


경기도 부천의 웅진플레이도시가 '어린이와 가족들의 물놀이 천국'을 모토로 올해 여름 시즌을 시작한다. 실내 워터파크라서 날씨에 상관없이 사계절 전천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자랑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공간 '스플래시 키즈존(Splash Kids Zone)'은 바닷속 세상을 테마로 했다. 다양한 바다 생물을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표현해 친근감을 더했다.

물이 뿜어져 나오는 해마와 불가사리는 물론 레인보 컬러의 스플래시 터널, 키즈 전용 슬라이드, 워터드롭과 버킷까지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갖춰져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들에 인기 최고의 공간은 케이블 채널 투니버스와 제휴해 탄생한 '투니 플레이존'과 '투니 캐릭터존'이다. 해적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변신한 국산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의 주인공들과 함께 대형 해적선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대포와 다양한 높낮이의 파도는 만화 속 풍경을 만든다.

물론 어린이를 위한 시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는 물놀이족을 위한 성인용 대형 어트랙션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마치 블랙홀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스릴을 주는 '스페이스 볼'과 구불구불 끝없이 이어지는 '바디 슬라이드' '스피드 슬라이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여름이라면 실외에 있는 '야외 써니파크'가 인기 만점이다. 넓고 길게 공간을 구성한 패밀리풀(멀티풀)은 가족·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한 가족형 수영장이다. 어린이용 워터 슬라이드와 정글짐, 워터버킷 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돼 있는 아쿠아풀도 좋다.

올 여름에는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와 친구들 캐릭터가 함께하는 율동 공연 뽀로로파크 싱어롱쇼, 캐릭터와 함께 사진도 찍고 퍼레이드도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 원마운트

지상 50m 전망대서 간담 서늘한 자유낙하


경기도 일산의 원마운트는 '노는 높이가 다른' 워터파크라고 할 수 있다. 도심 한가운데 연면적 4만㎡의 너른 공간이 있고 지상 50m 높이의 아찔한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주변의 호수공원과 한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옥상 슬라이드 '윌링더비쉬'는 지상에서 50m 높이까지 솟아 있는 전망대에서 오로지 튜브 하나에 의존해 쏟아지듯 자유낙하한다. 비슷한 높이의 쌍두마차 격 슬라이드 '스카이부메랑고' 역시 스릴 만점이다. 하늘로 솟구치며 순간적인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다.

건물 구조를 이용해 7층 야외 워터파크에서 출발해 건물 밖 쇼핑몰 거리의 상공을 돌아 4층 실내 워터파크로 미끄러지는 반투명 슬라이드 '투겔라이드'도 오직 원마운트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이다. 빠른 속도와 회전에 타는 사람은 당연하고 바라보는 사람까지도 간담을 서늘케 한다.

수면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수중 게임과 이벤트·풀파티로 지루할 틈도 없다. 워터건의 거센 물줄기를 피해 물 위를 건너는 외줄 타기, 에어바운스 위로 다이빙해 파트너를 물속에 빠뜨리는 블롭점프 등 아이디어가 빛나는 각종 게임이 버라이어티하게 펼쳐진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구역도 갖췄다. 시간당 360명 수용이 가능한 대형 아쿠아 놀이터 '자이언트 플레이'와 물·음악·빛의 화려한 조화가 인상적인 '판타스틱 플렉스'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원마운트 'OMT센터'가 개관해 가족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아 도서부터 문학·잡지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2,500권이 마련된 북카페 'OMT도서홀'과 찜질 공간인 '휴식의 방''치유의 방'을 비롯해 키즈짐 '튼튼마당', 놀이방 '키즈마당' 등에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 설악워터피아

건강한 천연 온천수에 어트랙션 4총사도 인기


강원도 속초의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는 '노는 물이 다른' 온천 테마파크다.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거쳐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워터파크이기 때문이다. '보양온천'이란 온천수의 수온, 성분과 내부시설, 주변 환경 등을 기준으로 건강 증진과 심신 요양에 적합한 온천을 말한다.

설악산 자락 지하 680m 지점에서 하루 3,000톤씩 용출되는 49도의 천연 온천수를 갖춘 워터피아는 수온과 수질, 내부시설 및 자연환경 등 보양온천으로서의 필요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한다. 보다 객관적인 수질 분석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시료를 채취해 국내 기준 5개 항목뿐만 아니라 미국 환경청(EPA) 기준에 따라 총 27개 항목을 검사 중인데 조만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방문 고객에 맞게 다양한 어트랙션이 준비된 것도 설악워터피아의 자랑이다. 짜릿한 어트랙션 4총사 월드앨리·메일스트롬·패밀리래프트·토렌트리버가 젊은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월드앨리는 높이 22m의 래프팅, 급하강, 회전, 좌우 진동 등 슬라이드로 체험할 수 있는 스릴의 모든 것을 제공하며 패밀리래프트는 원형 튜브를 타고 360도 회전과 좌우 진동하며 내려오는 가족형 래프팅 슬라이드다.

또 어린 자녀와 함께 놀러온 가족은 '뽀로로 키즈풀'과 '레인보우스트림'을 이용하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은 수(水)치료를 위한 기능성 스파가 집중된 '아쿠아풀'을 이용하면 적격이다.

워터페스티벌도 빵빵하다. 7월18일부터 8월22일까지 '아쿠아 X-파일' 게릴라 이벤트가 하루 1회 야외 정규풀에서 진행되는데 아쿠아 댄스, 아쿠아 OX 퀴즈, 수중 보물 찾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유로삼바를 비롯한 재즈, 아카펠라, 전자현악, 댄스 퍼포먼스 등 공연도 매일 6회씩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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