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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법인 실제 투자자 289만명으로 소폭 줄어
입력2006-02-14 17:26:09
수정
2006.02.14 17:26:09
지난해 주식형 펀드 등 간접 투자의 증가로 12월 결산 법인의 실제 투자자는 289만명으로 2004년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05년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프리보드시장 등 3개시장 1,541개사의 실질주주(명부주주 제외)수는 802만명, 중복투자자수를 제외한 실제투자자자는 289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4년의 292만명에 비해 0.9% 감소한 수치다.
박재규 증권예탁원 주식권리관리팀장은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에서 펀드 등의 간접 투자로 옮겨 가면서 주주 수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투자자 1인당 보유종목 및 소유주식 수는 각각 2.77개, 1만92주로 2004년에 비해 각각 3.0%, 1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실질 투자 규모는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별 실질 주주 수는 유가증권시장이 503만명으로 2004년의 526만명보다 4.4% 감소했으나 코스닥시장 실질주주는 255만명에서 296만명으로 16.1% 증가했다.
회사별 실질주주 수는 하이닉스반도체가 20만6,8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KTF(14만2,796명), KT&G(13만5,840명), 한국전력공사(12만5,941명), 하나로텔레콤(10만8,333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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