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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OCI, ‘낙폭 지나치다’ …5%대 급등

OCI가 5%대 반등하고 있다. 지난 4월22일 고점(65만7,000원) 대비 33.41% 급락한 주가는 2분기 실적대비 지나치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다. OCI는 9일 오후 2시16분 현재 전일 대비 5.15%(2만1,500원) 급등하고 있다. OCI의 이번 반등은 폴리실리콘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인데다,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10%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준덕 삼성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스팟가격은 이번주에도 kg당 53~54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 중국업체의 원가가 kg당 40달러 중반인 점을 고려할 때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폴리실리콘 국제 평균 스팟 가격은 8일 현재 kg당 57달러로 1주일전 대비 1.5달러(2.6%) 하락하며 10주째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낙폭은 줄어들고 있다. 송 연구원은 “스팟가격에만 의존하는 중소업체에게 kg당 40달러는 조업감소, 생산확대 취소, 신규 공장 건설 연기 등의 구조조정을 가져와 폴리실리콘의 공급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나아가 태양광수요도 설치비용 하락으로 크게 증가하게 되어 OCI와 같은 기존 대형업체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들어 수요회복을 고려할 때 스팟가격은 kg당 60달러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OCI의 스팟가격의 하락에 따른 판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20% 이상증가하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전세계 태양광수요 역시 1분기 대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독일 등의 1분기 보조금인하에 따른 불확실성에서 출발한 재고조정은 마무리 국면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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