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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 순이익 5,240억

주가는 필립스측 지분 매각 우려감에 2% 하락

LG필립스 순이익 5,240억 주가는 필립스측 지분 매각 우려감에 2% 하락 김한석 기자 khs@sed.co.kr '어닝 시즌'이 시작됐다. 3ㆍ4분기 기업실적 발표는 코스피지수 2,000선 안착 여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LG필립스LCD는 3ㆍ4분기 5,24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2ㆍ4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 어닝 시즌의 개막을 알렸다. 하지만 이날 증시에서 LG필립스LCD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8% 떨어진 4만4,950원으로 마감됐다. '깜짝 실적'을 발표한 LG필립스LCD의 주가하락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날 7% 이상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과 필립스의 지분매각 불안감 때문으로 분석, 향후 주가 상승을 낙관했다. 정재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에서 LG필립스LCD의 주가 하락은 전 거래일의 급등으로 인한 자율조정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이 연내에 필립스의 지분을 전략적 투자자 1~2곳에 매각할 수 있다고 처음으로 공식 확인한 것은 그동안의 지분매각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역시 주가 상승을 전망했다. LG필립스LCD에 이어 오는 12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삼성전자는 매출액 16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 수준의 실적이 점쳐지고 있다. 16일 실적 발표를 앞둔 포스코도 매출 5조4,800억원, 영업이익 1조1,9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실적은 대체로 시장의 당초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동안 소외받았던 증권ㆍ은행업들도 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업종에 관계없이 전반적인 기업들의 실적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7/10/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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