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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패키지' 겨울골프가 즐겁다

저렴한 그린피… 라운드 뒤엔 별미… 다음날 18홀 더…<br>36홀 라운드·숙박·조식 포함 최저 13만9,000원<br>호남·강원·제주등 이용객 작년比 3배 급증 '인기'


'라운드 뒤 별미 맛보고 다음날 18홀 더.' 국내에서 즐기는 1박2일 골프투어가 실속파 골퍼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호남과 제주 등지의 골프장이 늘어난데다 특히 올해는 비(非)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에 대해 세금을 감면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에 따른 그린피 인하로 패키지 요금이 다소 내리면서 이용객이 급증했다. 한 전문업체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이 업체의 골프투어 상품을 이용한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가까이 됐다. 골프투어 패키지가 활성화된 곳은 호남과 강원 지역. 겨울철 평균기온이 높은 편이고 사철 푸른 양잔디가 식재된 곳이 많아 겨울철에 더욱 인기가 높다. 제주 지역은 대부분 골프장들이 패키지를 운영한다. 가장 큰 매력은 경제적 측면. 통상 36홀 라운드와 하루 숙박, 아침식사, 카트 이용료로 구성되는데 1인당 비용은 골프장에 따라 주중 최저 13만9,000원부터 20만원 안팎까지 다양하다. 수도권 주중 18홀 그린피가 15만원을 훌쩍 넘는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수도권 골퍼들의 이동이 가장 많다. 좀 더 저렴하고 다른 지역 여행을 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남 골프장을 찾는 영남권 골퍼들도 많다. 지역별 제철음식과 별미ㆍ관광명소 체험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무안의 세발낙지, 영암의 싱싱한 회, 함평과 횡성의 한우, 선운ㆍ고창의 복분자주ㆍ풍천장어, 삼척의 도계 5일장 등이 인기 코스다. 인터넷 예약전문 업체들이 국내 골프투어 상품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더욱 다양한 패키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엑스골프(www.xgolf.co.kr), 에이스골프(www.acegolf.com), SBS골프닷컴(www.sbsgolf.com) 등에 접속해 원하는 장소와 날짜의 상품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골프유닷넷(www.golfu.net)도 영남 지역 회원이 많은 강점을 앞세워 오는 14일부터 국내 골프투어 상품을 판매한다. 엑스골프는 5팀 이상의 동호회 행사를 신청하면 무료 관광버스를 운행해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골프투어 활성화는 지역 골프장의 비수기 매출을 높이고 해외 골프 관광객들의 발길을 국내로 돌리는 효과도 있다"면서 "상품마다 숙박시설이나 비용 내 포함 내역 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골프장 예약은 1~2주일 전에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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