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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광고대상] "사람이 희망"… 사회 미래가치 진솔하게 담았다

2012 서울경제 광고대상 심사를 위해 김춘식(왼쪽부터) 서울경제신문 광고국장, 조병량 한양대 명예교수(심사위원장), 이기복 홍익대 교수 등 심사위원들이 후보작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이호재기자


2012년 광고계를 총괄하는 대표 화두다. 국내외 경제상황이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사회적 기류가 가라앉은 가운데 차분하게 사회현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대표적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때일수록 배려의 중요성을 찾고자 하는 인간적 본성을 기업들이 적절하게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독 '희망'이라는 단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는 점은 기업들이 사회 기저에 흐르는 국민들의 움직임들과 변화에 깊은 성찰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들은 광고를 통해 경제ㆍ기술발전의 주역임 동시에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최선을 다했다.

특히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희망이고 사회발전의 가장 중요한 바탕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응원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한 2012 서울경제 광고대상 수상작들에서도 사회적 미래가치를 실현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절실하게 드러났다.

기업PR대상을 수상한 삼성의 '뜨거웠던 여름밤, 우리는 하나가 되었습니다'캠페인은 런던올림픽의 기쁨과 감동의 눈물을 고스란히 전달해 국민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다.

대한민국이 첫 출전한 1948년 런던올림픽 이후 64년이 지난 올해 다시 참가한 런던올림픽에서 종합 5위라는 쾌거는 열대야를 설쳐가며 한마음으로 대표팀을 응원하던 우리 국민들의 마음과 모습에서 비롯된 것임을 진정성있게 전달했다.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한 LG의 'LG 다문화 가족 캠페인'은 다문화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광고캠페인이다.

LG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이 시대적으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해 다문화 가족들이 지닌 다양한 잠재력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크리에이티브 대상을 받은 SK텔레콤의 '사람은 꿈꾸고 기술은 이룹니다'는 사람을 위한 기술의 본질적인 역할을 제시하고 따뜻한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그 기술은 언제나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믿음을 따뜻하게 인식시켰다. 기술은 계속 발전해왔지만 사람 앞에서는 늘 미완성일 수 밖에 없고.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의 그 무한한 가능성을 넘어설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이 희망'이라는 화두가 올해 광고계를 떠받쳐온 가장 큰 흐름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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