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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창작 뮤지컬 도전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스틸컷/사진제공=명필름

국내 대표 영화제작사인 명필름이 창작 뮤지컬 제작에 나선다.

명필름문화재단은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뮤지컬을 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황정민, 박해일 등이 출연했던 영화는 한물 간 음악인들의 진솔한 삶의 모습을 그려내며 그해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었다.



재단 측은 해당 뮤지컬의 첫 공연을 오는 7월 말 파주 출판단지 내 명필름아트센터 공연장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명필름아트센터는 영화관, 공연장, 북카페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음달 말 문을 연다.

아울러 재단 측은 이 창작 뮤지컬에 출연할 개성있는 실력파 배우를 발굴하기 위한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오디션 접수는 내달 1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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