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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결제 1위 업체인 KG이니시스(035600)가 엔씨소프트(036570)와 손잡고 '핀테크(fintech)' 사업을 발굴한다는 소식에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주가 수준에 도달했다.
KG이니시스는 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30%(2,050원) 급등한 2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G이니시스는 장 중 한때 2만7,8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날 KG이니시스의 강세는 엔씨소프트와의 전략적 제휴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KG이니시스로부터 4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고 차세대 결제 시스템 사업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KG이니시스는 현재 10만 가맹점과 연간 10조원 이상의 거래액을 바탕으로 국내 결제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는 정보기술(IT) 및 인터넷·보안 기술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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