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가 오는 3월부터 일반인에게도 공급을 시작한다. 26일 SH공사에 따르면 동남권 유통단지의 전문매장 중 5,000여개 상가가 3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 접수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분양은 청계천 이주 상인에게 특별공급한 물량 중 미계약분과 일반공급 예정분을 합한 상가들이다. 동남권 유통단지는 연면적만도 82만300㎡에 달해 코엑스몰보다 6배, 롯데월드보다 1.4배나 크다. 특히 도쿄의 롯폰기힐스(72만3,970㎡)보다도 커 서울과 경기도 일대의 최대 쇼핑몰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SH공사는 동남권 유통단지를 서울 지역의 대표적 복합쇼핑몰로 유도해 공구ㆍ배관에서부터 악기ㆍ가구ㆍ가전에 이르는 모든 상점이 입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SH공사는 아직 개별 상가에 대한 분양가격은 확정하지 못했다. SH공사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급된 상가는 청계천 이주 상인과 전문상가 일부만을 공급해 일반인들은 분양 받을 수 없었다”며 “3월부터 일반인들도 상가 분양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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