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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실험기기 해외시장 두각-제이오텍

『세계 곳곳의 연구소에서 우리가 생산하는 실험기기를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김진억(金進億) 제이오텍사장의 야심찬 전망이다. 직원 수 80명에 불과한 제이오텍은 그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80년대 말 국내 정밀화학 관련 대기업 연구소에서 연구실장으로 근무하던 金사장은 「연구용 실험기기의 국산화」를 목표로 회사를 설립했다. 실험기기는 전기전자 생물 유전공학 등 첨단산업분야는 물론 광범위한 재래식 산업영역에서도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종합엔지니어링 기술이 있어야 생산이 가능,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꼽힌다. 제이오텍은 회사설립후 연구개발 부문에 모든 역량을 쏟았다. 기기외관을 고급화하기 위해 업계최초로 CAD, CAM을 이용, CNC화된 장비로 제품생산을 시작하면서 국내 실험기기의 고급화를 선도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실험기기 전시회인 PITT'CON99에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참가했고 그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CIA'99, 올해 PITT'CON99에도 자사제품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개척에도 본격 나섰다. 이러한 노력으로 수출원년인 지난해 22만달러어치를 동남아 캐나다 유럽 등지로 수출했고 올들어서는 이미 20만달러어치 이상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경기도로부터 중소 수출사업화 대상기업으로 지정된데이어 수출대상지정업체로 지정되기도 했다. 세계전체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글로벌 유통망 설립에 착수, 동남아시아지사를 설립했으며 미국 유럽의 현지법인도 추진중이다. 제이오텍의 주 생산품은 건조 건열멸균 내열시험 등에 사용하는 오븐과 미생물 배양이나 동식물의 체세포 배양에 이용되는 인큐베이터, 전자부품 등의 내후성 검사에 사용되는 항온항습기 등. 특히 최근에는 5년간 10억원을 투입한 항온항습기의 개발도 완료했다. 이 제품은 에너지 절감이나 온습도 조절영역을 극대화하기 위한 고유기술을 채택, 국내 3건 국제특허협회(PCT)에 1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 대폭적인 수출증가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0341)988-4296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4/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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