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다이제스트] 대만 중ㆍ고교 "두발자유화 실감나네"

대만 중ㆍ고교 "두발자유화 실감나네"

[외신 다이제스트]

이번주부터 대만 정부의 두발자유화 시행이후 첫번째 새학기를 맞이한 각 중ㆍ고교에 펑크, 슬램덩크, 베컴 스타일 등 각양각색의 머리들이 등장했다.

31일 대만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학생들은 개학과 함께 금색, 파란색, 보라색, 흰색 등 형형색색으로 염색을 하거나 파마, 펑크, 고속도로 형, 또는 일부는 영국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머리, 농구 만화 ‘슬램덩크’ 캐릭터의 빨간 머리를 하고 나타났다.

여학생들은 대부분 파마 또는 염색을 했지만 일부는 펑크머리를 하고 나타나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였다. 학생들은 자신의 독특한 머리 스타일에 대해 “이제 사람들과 얘기할 때 밝게 빛나는 나의 존재감을 느낀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입력시간 : 2005/08/31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