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두번째 선발등판 가능성

어깨 통증 페니 대신 21일 출격 예상

박찬호(35ㆍLA 다저스)가 시즌 두번째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생겼다.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 인터넷판과 미국프로야구 다저스 홈페이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가 어깨 통증을 겪는 브래드 페니 대신 21일 오전11시40분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날까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한 박찬호는 5월18일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전에 딱 한번 선발로 나와 4이닝 동안 2점(1자책점)만 줘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박찬호는 특히 다저스타디움에서 8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50으로 안정된 내용을 보였다. 선발 기회를 잡는다면 추신수(26ㆍ클리블랜드)와 투타 대결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