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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산업 선진화 현장을 가다] <1> 울산·여수·대산 3형제 뭉쳤다

시너지 효과위해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br>대산 고도통합 네트워크 사업 시동<br>여수·울산도 구조 고도화 나서<br>각각의 특성 살리며 유기적 협조

지난해말 울산 SK에너지에서 열린 녹색화학포럼에서 산·학·연·관·정 관계자들이 석유화학산업의 발전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유엔 총회가 선포한'세계 화학의 해'다. 화학의 성취와 인류 복지에 대한 화학의 기여를 기념하기 위해 화학의 해를 지정한 것이다. 이에 한국화학연구원 울산신화학실용화센터와 서울경제는 국내 석유화학 3형제인 울산과 여수, 대산이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추진중인 석유화학 산업 선진화 현장을 5회에 걸쳐 시리즈로 게재한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 3형제인 울산과 여수, 대산이 석유화학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하나로 뭉친다. 초대형 정유회사들은 물론이고 최근 정밀화학산업의 약진이 돋보이는 울산석유화학단지, 범용 석유화학 제품 중심의 여수화학단지, 그리고 바이오화학산업을 주도하는 대산석유화학단지 등이 각각의 경쟁력을 합쳐 시너지 극대화에 나서는 것이다. 이들 석유화학 3형제는 각각의 석유화학단지 특성에 맞도록 '구조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어 그 결과 등을 바탕으로 산ㆍ학ㆍ연ㆍ관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국가 정책과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국내 화학산업을 미래 녹색산업으로 발전시키고 화학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클러스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초광역 클러스터의 전제는 각각이 갖추고 있는 자기만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다. 이를 위해 국내 석유화학 3형제는 최근 들어 잇달아 대형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우선 충청남도는 지난 2007년 도 예산을 투입해 '대산석유화학단지 고도통합 네트워크 사업'을 시작했다. 울산광역시는 지난 2009년부터'울산 석유화학산업 발전로드맵'을 진행했다. 이른바'루피(RUPI)' 프로젝트다.구조고도화와 첨단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 초 일류 석유화학단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전라남도가 나섰다. 울산과 대산석유화학단지를 롤 모델로 하는'여수 석유화학단지 고도화 전략' 용역이 시작된 것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모두 한국화학연구원 울산신화학실용화센터 이동구 박사팀이 맡았다. 이처럼 거대한 국내 석유화학의 청사진을 만들기 위한 자리가 최근 마련됐다. 지난해 12월3일 울산 SK에너지에서 열린 '녹색화학포럼'현장에는 울산과 여수, 대산 지역의 산ㆍ학ㆍ연ㆍ관ㆍ정 관계자 4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맏형 격인 울산과 둘째 여수, 막내 대산 등 3형제가 40년만에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녹색화학포럼은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과 허원준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장이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석유화학단지의 구조고도화, 바이오화학 신산업 창출, 정밀화학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등 초광역 클러스터를 통해 가야 할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발전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공동기획-한국화학연구원 울산신화학실용화센터,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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