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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60% 윤리경영 실천
입력2003-04-30 00:00:00
수정
2003.04.30 00:00:00
최인철 기자
국내 100대 기업가운데 60%가 윤리경영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전문지 현대경영이 30일 발표한 `100대기업의 윤리경영 조사`에 따르면 60%가 기업윤리강령을 제정해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와 내년까지 약 20%가 추가로 내규나 윤리강령 제정을 통해 윤리경영시스템을 갖출 전망이다.
현대경영은 “IMF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윤리경영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협력업체, 주주, 고객, 종업원 모두를 대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 가운데서는 포스코가 지난 93년 최초로 윤리강령을 제정한데 이어 IMF경제위기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99년에 36개사가 추가로 윤리경영에 동참했으며 지난해에는 단일 연도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15개사가 윤리강령을 제정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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