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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대표·원내대표 경선 앞두고 계파·지역별 이합집산 활발

■ 당대표 예상 후보<br>호남-박지원 유력<br>친노-이해찬 추진<br>486-우상호 합의

민주통합당 신임 당 대표 및 원내대표에 나갈 '주요 후보'가 각각 계파별ㆍ지역별로 이합집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내 주요 계파들은 최근 모임을 잇따라 갖고 계파별 대표 선수 선출을 위한 사전작업에 나서고 있다.

호남 출신 이낙연 의원(4선ㆍ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당선자들은 계파나 친소보다는 당을 위한 충정과 정권탈환의 염원으로 원내대표를 선택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다음달 4일로 예정된 신임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당내 후보군 중 공식 선언의 첫 케이스다. 앞서 호남 의원들은 지난 16일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신임 원내대표 및 당 대표에 나갈 호남계 인사를 단일화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이 의원은 현재 원내대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우윤근ㆍ김동철 의원 등과 만나 후보 단일화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6월9일 당 대표 경선에 나설 호남계 인사로는 박지원 최고위원이 유력하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親盧) 진영 쪽에서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6선ㆍ세종시)를 당 대표로 옹립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전날 저녁 친노계인 시민주권모임 인사들은 이 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당 대표 및 원내대표 경선에서의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노계 원내대표로는 유인태ㆍ신계륜 당선자 등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유 당선자와 신 당선자는 당내 486 인사의 맏형 격으로 486 진영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와 함께 486 진영 결사체인 '진보행동'은 전날 모임을 갖고 당 대표 후보로 우상호 당선자를 내세우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 각 지역을 대표해 박영선ㆍ전병헌ㆍ최재성(수도권), 노영민(충청), 조경태(영남) 의원 등도 신임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이중 박 의원과 조 의원은 당 대표 경선에 나서는 것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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