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ㆍ사진)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오는 12월16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지난 1940~1950년대 종로의 모습을 담은 ‘서울, 타임캡슐을 열다’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하늘에서 본 고궁과 주변모습’ ‘고궁 주변 일반서민의 생활상’ ‘과거 종로거리의 모습’ ‘종로 한옥마을, 골목길 풍경’ ‘광화문 행사’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옛 사진 50여점이 전시된다. 1950년대 청계천변의 모습과 전차가 있는 종로거리, 6ㆍ25로 소실된 보신각종 등을 생생한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구는 또 옛 사진 115점이 수록된 기획사진집 2,000부를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와 국내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성기기자 sk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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