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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장관 "프랑스서 사업하는 한국 중기 도울 것"

중기에 R&D 30% 세제 혜택


내한 중인 플뢰르 펠르랭(사진) 프랑스 중소기업ㆍ혁신ㆍ디지털부 장관은 “중소기업은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며 “중소기업이 혁신해야만 사회가 바뀌고 고용창출 등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펠르랭 장관은 25일 서울 노보텔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와 한불상공회의소 업무협약식에 참석, “중소기업들에게 발전 요소들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프랑스에서 사업하는 (한국) 중소기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제성장을 위해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며 “프랑스 정부는 중소기업 연구개발(R&D)에 30% 세제 혜택을 주는 등 기업 부담을 줄이고 420억 유로 규모의 공공은행 설립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펠르랭 장관은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자문역할을 함께 진행할 것”이라며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기업들이 원스톱으로 정보를 제공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프랑스에 대해 음식과 럭셔리 브랜드만 유명한 게 아니라 기업이 진출하기에 좋은 국가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독려했다. 펠르랭 장관은 “프랑스는 인력과 투자가 모이는 곳으로 가장 개방적인 투자 유치국”이라며 “약 2,000개 기업이 프랑스에 진출해 있고 외국기업이 전체 고용의 7%를 담당하고 있을 만큼 기업친화적인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펠르랭 장관은 한국과 프랑스 중소기업이 교류하기 위해서는 문화장벽을 넘어서야 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프랑스와 한국 기업의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시장환경에 대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극복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국계 입양아 출신인 펠르랭 장관은 “디지털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는 국가”라고 한국을 평가하며 “한국 특유의 역동성을 비롯해 배울만한 장점이 많아 상호보완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5월 당선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해 38세 젊은 나이에 장관직에 올랐다.

한편 이날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과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의 회장은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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