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스엠은 11일 탄소배출 컨설팅 등을 영위하는 자회사(에코누리)를 설립하며 탄소배출권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시했다. 글로벌에스엠은 에코누리의 지분 40%(24만주)를 1억2,000만원에 취득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Q. 글로벌에스엠의 지분이 40%인데 나머지는? A. 일단 글로벌에스엠이 40%를 출자해 에코누리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나머지 지분 60%는나윤복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출자하는 것이다. Q. 구체적으로 탄소배출권 사업이라면? A. 에코누리는 최대 25%의 연료비를 절감하면서 동시에 27% 수준의 탄소배출을 저감시키는 최첨단 차량용 공회전 제한장치(모델명: 에코누리ISG)를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Q. 현재 시장에서 유통판매가 되고 있는가? A. 제품은 출시돼 있다. 지금도 대량으로는 아니지만 일반 에프터 마켓 시장에서 판매는 되고 있다. Q. 이 제품 이외의 것은? A. 탄소감축량 측정저장 기능을 포함한 탄소배출권 저장장치인 에코누리CER를 통해 CDM(청정개발체제)사업에도 진출한다. Q.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기 어려울텐데 주요 타킷은? A. 향후 대량판매를 할 예정이다. 지금 시장에 나간 것은 연료저감하고 탄소배출저감장치까지다. 에코누리CER 역시 판매가 들어간다. 일반 소매판매는 사업의 주목적이 아니다. 지자체 관용차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Q. 현재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있는가? A. 몇몇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또 택시와 시내버스 등 15만대의 영업용 차량과 관용차량, 일반 승용차를 포함해 총 1,500만대를 대상으로 에코누리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Q. 향후 탄소배출권 사업 계획은? A. 탄소배출권 인증센터를 설립해 탄소배출권 인증 및 거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탄소배출 저감량 집계 네트워크 프로세스’ 특허를 출원했다. Q. 현재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현황은? A. 지경부가 산업, 발전 부문 366개 관리 업체에 대한 2012년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 목표를 확정 해 내년 산업부문에서 온실가스 470만 t의 Co2 를 감축키로 했다. 정부가 설정한 내년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은 5억 7,683만 3,000t Co2로 전체 관리업체 배출허용량(5억 9,760만 t Co2)의 96.5%를 차지한다. 또한 지경부는 온실가스 감축이행 지원을 확대하고 관리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5년간 3조원 규모의 에너지 절약시설 융자를 지원, 절약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10%)도 2013년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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