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절충교역 컨퍼런스 내년 10월 서울서 개최

KOTRA는 세계 우주방산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내년도 ‘아시아 태평양 오프셋(Offsetㆍ절충교역) 컨퍼런스(APOC)’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뉴델리 대회 이후 두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세계절충교역협회(GOCA), 영국 항공우주방위보안협회와 공동으로 내년 10월 13~16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GOCA는 록히드 마틴, 보잉 등 세계적인 방산업체들이 가입한 오프셋 관련협회로 한국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KOTRA 관계자는 “APOC 유치는 국내 방산수출 및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를 비롯한 선진 방산업체와의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한국 방산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내년 10월 18~23일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KOTRA는 기대하고 있다.

절충교역은 해외에서 무기나 장비 등을 구매할 때 관련지식과 기술을 이전받거나 국산무기 및 장비를 수출하는 등의 반대급부를 얻는 조건으로 하는 교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