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디젠스와 우리로광통신이 증시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업체인 디젠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13~14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며 공모 희망가는 1,800~2,300원이다. 디젠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하게 되는 90억~115억원을 시설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디젠스는 자동차 소음ㆍ진동을 줄이는 장치인 소음기(머플러)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의 81.6% 가량이 한국GM과의 거래에서 발생했다.
광통신업체인 우리로광통신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15~16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식수는 41만7,556주이다. 공모 희망가는 9,000~1만300원이며 이를 통해 188억~215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27일 상장될 예정이다. 우리로광통신은 광섬유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각 가정집으로 나눠주는 광분배기(PLC) 제조업체다. 광분배기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 전세계 17개국에 124억원 가량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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