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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해외 계열사 채무보증 늘어

"경기침체속 모기업에 부담" 동반부실 우려

코스닥 업체들의 중국 등 해외 관계법인이나 계열사에 대한 채무보증이 늘어나고 있다. 생산비 절감이나 사업 확장을 위해 해외 진출에 나섰지만 최근 경기침체 속에서 오히려 모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해외 관련 업체에 대한 채무보증 공시는 20건으로 전년 동기(12건)보다 66.6% 늘었다. 특히 전체 채무보증 공시 중 해외 업체 관련 비중도 31.25%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비중(26.66%)보다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국일제지는 중국법인인 국일제지유한공사의 채무 25억원에 대해 자기자본의 18.20%에 해당하는 32억원 상당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7월 공시했고 레이젠도 계열사인 중국 상숙광성전자의 채무 82억원에 대해 6월 채무보증에 나섰다. 이외에 평산ㆍ평화정공ㆍ오리엔탈정공ㆍ디에스엘시디 등이 최근 해외 계열사나 법인의 채무보증을 섰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소업체들의 자금 대출이 어렵기 때문에 모회사들이 채무보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채무가 있는 업체가 잘못됐을 경우에는 동반 부실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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