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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선제 2점포 기아 울렸다

SK, 2패뒤 2연승… 4대3 '짜릿한 승리'

SK 와이번스가 안방에서 KIA 타이거즈를 연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SK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선발투수 채병용이 5⅔이닝을 1점으로 틀어막고 베테랑 박재홍이 결정적인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막판 끈질기게 따라붙은 KIA를 4대3으로 제압했다. 광주 원정에서 먼저 두 경기를 내준 SK는 3, 4차전을 쓸어 담아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로써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 패권은 22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치러지는 5차전 이후 가려지게 됐다. SK는 필요할 때마다 결정타가 나왔고 호수비가 뒤를 받쳤다. 반면 KIA는 기회마다 3개의 병살타를 치며 스스로 공격흐름을 끊었다. SK 타선은 KIA 선발투수 양현종의 힘있는 직구에 밀리는 듯했다. 그러나 한순간의 방심을 놓치지 않았다. 2회 말 2사후 정상호의 볼넷으로 만든 1루 상황에서 박재홍은 스리볼까지 기다렸고 한가운데로 던진 양현종의 직구를 힘껏 당겨 쳐 왼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승부는 사실상 이 한방으로 갈렸다. 5회 말 나주환의 적시타로 3대0까지 달아난 SK는 1대3으로 쫓긴 8회 말 조동화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안타로 연결돼 추가점을 내는 행운도 따랐다. KIA는 9회 초 2점을 뽑으며 3대4까지 추격했으나 6회 솔로홈런을 쳤던 이현곤이 2사 만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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