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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중국 도착... 12일 한중 정상회담

【베이징=김준수 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2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발전 및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동북아지역 안정과 평화유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한·중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일 동북아 3국의 산업구조 개편을 겨냥한 전략적인 산업협력 추진방안을 모색한다. 金대통령은 특히 아시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위안(元)화 가치가 유지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또 상호보완적인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데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金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우리 기업이 중국 내 원전 및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완성차 생산에도 진출하도록 해줄 것 등을 요청하고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및 방콕협정 가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중 양국은 정상회담 후 형사사법공조조약과 복수사증협정·청소년교류 양해각서 등을 체결한다. 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아시아나 특별기편으로 11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 숙소인 조어대(釣魚臺)에서 주중(駐中) 한국특파원 및 중국 내 한국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관련기사4면 金대통령은 오는 15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뒤 말레이시아로 가서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金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 크레티앵 캐나다 총리, 프레이 칠레대통령, 고촉동 싱가포르 총리, 하워드 호주총리 등과 개별 정상회담도 갖고 양자간 상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돌아오는 길에 홍콩을 방문한 뒤 20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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