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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車캉스] 찾아갈만한 주유소
입력2002-07-24 00:00:00
수정
2002.07.24 00:00:00
찾아갈만한 주유소
어지간한 관광지에 못지 않은 그림 같은 풍경과 독특함
어지간한 관광지에 못지 않은 그림 같은 풍경과 독특함이 있는 주유소가 올 여름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나는 길이라면 기름도 넣고 이색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주유소 몇 곳을 소개한다.
■ 'SK 갈곶 관광주유소(055-635-5805)'.
거제도 해금강을 발아래 두고 있는 'SK 갈곶 관광주유소(055-635-5805)'. 이 주유소는 SK 엔크린 광고 '물의 나라'편에 소개돼 정말 우리나라에도 저런 곳이 있느냐는 찬사를 받았을 만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볼 것 많은 섬 거제에서도 단연 으뜸인 해금강이 주유소 아래로 한 눈에 펼쳐져 기름넣는 것도 잊기 십상이다. 거제 토박이인 주유소 차영학 사장의 인근 관광안내도 덤으로 얻어갈 수 있다.
■ LG정유 '청초주유소(033-635-8525)'
LG정유 '청초주유소(033-635-8525)'는 속초를 찾는 관광객에게 두 배의 기쁨을 선사하는 곳이다.
동해바다만을 고대하다 기름을 채우기 위해 들린 주유소가 푸른 호수'청초호'의 선경을 선물하기 때문이다.
간단한 차량정비를 맡기고 주변에 있는 73.4m 높이의 전망대에 올라 바다와 육지, 호수를 조망하는 관광객들도 적지 않다.
■ 'SK 장미주유소(063-58-1234)'
고창 선운사, 변산반도, 정읍 내장사를 향해 떠나는 이들은 'SK 장미주유소(063-58-1234)'를 찾아볼 만 하다.
주유소 옆 뜰에 1,000평에 달하는 고운 잔디밭이 있어 중간 휴식처로 안성맞춤이기 때문. 벌써 입소문이 나 일부러 와서 쉬어가는 여행객이 있는가 하면 도시락을 먹고 가는 고객들도 있다.
■ '현대보광주유소(033-333-6223)'
영동고속도로를 이용, 강원도로 가는 관광객은 '현대보광주유소(033-333-6223)'에서 운전을 쉬어볼 만하다.
이곳은 우리나라 단편문학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무대인 봉평에 있다. 가족단위의 여행객이라면 아이들에게 소설의 한자락을 얘기해 줄 수도 있고, 근처 '이효석 생가'를 방문해 소설 속 배경을 둘러보며 메밀막국수, 메밀부침 등의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손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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