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마르코(사진)가 내년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9년 처음 한국에 온 마르코는 국내 활동을 위해 이미 3년 전, 국적 변경을 신청했었다. 당시 거주 기간이 모자라 실패한 경험이 있는 마르코는 내년 국적 변경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그는 아르헨티나 시민권자인 어머니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아르헨티나 국적을 갖게 됐다. 본명은 리 마르코스 벤자민. 마르코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앞으로도 한국인으로 살 것"이라며 "국적변경은 가족들과 상의한 문제다. 내년에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국적취득 계획을 밝혔다. 한편, 마르코는 현재 KBS2TV '천하무적 토요일'의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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