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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밀도 저층아파트 분양 관심

조망·일조권 좋고 녹지도 풍부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 짓는 5~7층짜리 저밀도 저층 아파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단지는 조망권과 일조권이 좋고 단지 내 녹지공간이 많아 쾌적한 점이 특징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단지 중앙의 공원 부근이나 고도제한을 받는 곳을 중심으로 신규 저층 아파트가 잇따라 선보인다. 반도건설은 경기 남양주 진접지구 5블록에 7층짜리 저밀도 단지인 ‘유보라 메이플타운’을 분양 중이다. 총 33개동으로 109~111㎡(33평형) 873가구이며 남쪽에 47만㎡(14만3,000평)의 중앙공원과 동쪽 왕숙천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타입에 따라 3방향에서 햇빛이 들어온다. 1,900㎡(600평)의 커뮤니티센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시설도 갖췄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이다. 대림산업은 내년 하반기 서울 종로구 옥인1구역에 5층짜리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15개동으로 85~201㎡(32~61평형) 330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180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인왕산과 북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에 인왕산 개천을 유입시킨 중앙광장을 조성해 청계천으로 이어지게 하고 옥상에는 친환경 태양열 집광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에는 2개 블록에 중정형 저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각 동을 ‘ㅁ’ 형태로 배치한 뒤 중앙에 정원과 공공시설을 조성한다. 토지공사가 현상설계 중인 이곳은 총 749가구로 7층 이하의 저밀도로 구성된다.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간 왕십리뉴타운 2구역 중앙에도 7층짜리 중정형 단지가 조성된다. 한옥을 본뜬 ‘ㅁ’자 또는 ‘ㄱ’ ‘ㄴ’ 모양으로 만들고 중앙에 놀이터와 정자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 동양건설산업은 경기 김포 북변동에 5~9층의 ‘동양 파라곤’을 분양 중이다. 장릉산 산책로와 바로 연결되고 일부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저층 단지들은 용적률의 제한을 받아 결과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 투자가치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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