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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덴마크에 250억 송전 케이블 공급

이헌상(오른쪽) LS전선 에너지 해외영업부문장(상무)이 덴마크 전력청(Energinet)의 토르벤 글라 니엘센 CTO(최고기술경영자)와 지난 23일(현지시간) 송전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은 24일 덴마크 전력청(Eneginet)과 2,300만달러(약 250억원) 규모의 송전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S전선은 내년 하반기까지 초고압 지중 케이블 300㎞와 접속재 등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이 있는 셀란섬 내의 여러 도시들을 연결해 섬 곳곳에 전력 공급을 늘리는 데 사용된다. 이번 계약은 국내 전선 업체가 유럽에 공급하는 지중 케이블 중 길이가 가장 긴 케이블의 공급 계약이다.

이헌상 LS전선 에너지 해외영업부문장(상무)는 “전력 케이블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서 세계 1, 2위 전선업체들을 제치고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LS전선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앞으로 대규모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은 보통 수명이 30~40년 수준인 케이블이 교체 시기와 맞물리면서 전력 케이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북유럽은 기존 송전탑을 없애고 땅 밑으로 전력을 송전하는 지중 케이블로 교체하고 있으며, 해상풍력발전의 성장과 함께 해저케이블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영국에 판매 법인을 설립, 유럽 케이블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에 송전 케이블을 공급하는 등 기존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벗어나 유럽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사진 설명>

이헌상 LS전선 에너지 해외영업부문장(상무)이 덴마크 전력청(Energinet)의 토르벤 글라 니엘센 CTO(최고기술경영자)와 지난 23일(현지시간) 덴마크 프레데리시아에 자리한 덴마크 전력청 본사에서 송전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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