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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테이프는 여름 계절상품

"태풍에 베란다창 파손 막자"<br>유통업체 일찌감치 판촉전<br>유리보호 전용제품도 내놔


지난해 볼라벤 등 강풍을 동반한 대형 태풍의 영향으로 한여름에 때아닌 박스테이프 특수를 누렸던 유통업계가 올여름엔 서둘러 관련 상품 판촉에 나섰다. 올해 역시 예년에 비해 더 강력해진 태풍이 북상하면서 유리창 파손 등의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올여름에는 태풍 피해를 우려해 유리창 파손방지 전용 테이프까지 등장하는 등 기상 이변이 여름철 유통업계의 아이디어 상품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해 박스테이프 매출이 7~8월에 급증했던 점을 감안해 올 여름엔 서둘러 태풍 피해 방지 및 보수 상품 판촉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탁수연 롯데마트 문구 담당 MD는 “강풍으로부터 베란다 유리창을 보호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갑자기 구매량을 늘리면서 재작년까지만 해도 박스 테이프 매출은 매월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지난 해엔 7~8월에 매출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해 여름 재고 부족으로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를 따라잡지 못했던 점을 감안해 올해는 겨울부터 미리 박스 테이프 물량 확보에 나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

또 롯데마트는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과 손잡고 사전 기획을 통해 강풍을 막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까지 선보였다. 소비자들이 유리창 파손을 막기 위해 테이프를 붙였다가 테이프 제거 후 남은 얼룩 때문에 곤란을 겪었던 사례가 많다는 착안해 중소기업인 천수테이프와 함께 ‘유리 보호 테이프’를 출시했다. 접착력은 기존 상품과 비슷한 수준이면서 쉽게 제거되고 끈적임도 적다는 게 마트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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