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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최강 프라이빗 뱅크' 자리매김

유러머니지 선정 '최우수 PB상' 수상…올해로 세번째 영예

이우공 하나은행 부행장보가 1일 영국 런던 스피탈필즈교회에서 진행된 2007 유러머니지 선정 최우수 프라이빗뱅킹 시상식에서 최우수프라이빗뱅크상을 수상한 후 클라이브 하워드(오른쪽) 유러머니 편집장, 존 서전트 ITN방송국 편집국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지난 1일 유러머니지 선정 최우수 프라이빗배킹(PB) 시상식에서 ‘한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킹상’을 수상했다. 하나은행이 유러머니로부터 이 상을 받은 것은 올해로 세번째다. 하나은행이 UBS, HSBC, 미국의 씨티그룹 등 글로벌 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최강의 프라이빗 뱅크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탄탄한 고객기반이 원동력이 됐다.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0억원 이상의 금융거래를 하고 있는 거액자산가 중 하나은행 점유율이 35%에 달한다. 이는 하나은행의 모태인 과거 한국투자금융과 거래했던 부유층들이 밑거름이 됐다. 이 같은 고객 기반은 PB와 그들의 노하우를 차별화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했다. 안선종 하나은행 PB추진팀장은 “거액자산가들이 PB들을 신뢰해 자신들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기까지는 적어도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며 “이렇게 폐쇄적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PB들이 열과 성을 다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경쟁력이 쌓인다”고 설명했다.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치장된 상담실보다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먼저 알아내는’ 내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자산관리 노하우와 더불어 하나은행은 PB들의 윤리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고객들이 자신의 자산을 믿고 맡기기 위해서는 상품과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PB들의 윤리의식이 투철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하나은행의 PB는 160여명. 이들은 언제나 다른 은행은 물론 증권ㆍ보험사 등의 스카우트 대상이 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그러나 다른 은행들의 추격으로 프라이빗 뱅킹에서의 격차가 상당히 좁혀졌다고 판단, 대안을 모색 중이다. 안 팀장은 “현재 14개인 골드 클럽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등 올해 PB 부문의 공격적인 전략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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