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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모바일기기 사용 2015년엔 1인당 2대 이상
입력2011-02-09 14:53:43
수정
2011.02.09 14:53:43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이용량도 매년 2배꼴로 성장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급격히 늘면서 오는 2015년에는 한국인 1명당 평균 2대 이상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각) 시스코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모바일 기기와 비디오 콘텐츠의 증가로 2015년 국내 모바일 데이터 이용량이 2010년 2만7,000테라바이트(TB)보다 15배 가량 늘어난 40만2,000TB에 달할 전망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PC 등 국내 모바일 기기 대수가 1억3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 한 사람당 평균 2대 이상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셈이다. 유선과 무선을 포함해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비중도 지난해 대비 32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으로도 모바일 데이터 이용량은 연평균 9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2010년 240페타바이트(PB·1PB=1,000TB)에 달했던 모바일 데이터 이용량은 올해 600PB를 기록한 뒤 2015년에는 6,300PB에 이를 전망이다.
기기별로는 노트북PC에서 이용하는 데이터 이용량이 여전히 많았다. 일반휴대폰과 비교해 노트북PC의 데이터 이용량은 515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태블릿PC(122배), 스마트폰(24배) 순으로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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