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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연간 무역액 1조 달러 돌파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제49회 무역의 날 행사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지식경제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역액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올해 누적 수출액은 5,032억 달러, 수입액은 4,764억 달러로 1조 달러를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부는 올해 전체 무역 규모가 작년보다 약간 감소할 전망이지만 국제 경기 둔화로 세계 교역액이 감소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한국이 경쟁국보다 선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세계 무역 순위는 올해 이탈리아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이날 무역의 날 행사에서 정부는 무역 진흥에 이바지한 기업과 개인을 포상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이찬우 STX중공업㈜ 대표이사, 전호석 현대모비스 주식회사 대표이사, 심임수 일진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석위수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윤석봉 ㈜일광메탈포밍 대표이사, 구윤희 ㈜에이스브이 대표이사, 김상희 ㈜엔에스오토텍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 4명은 은탑산업훈장, 박원룡 캐터필라정밀씰㈜대표이사 등 8명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컨테이너 선적 등 화물 반ㆍ출입, 수출포장, 수출 국제특급우편물 관리, 항공ㆍ선박 화물운송, 문학ㆍ영상물 번역ㆍ수출 등 무역에 필요한 여러 과정에 종사하는 ‘숨은 유공자’ 13명에게는 지경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을 기념하는 조형물 ‘트릴리언 타워(Trillion Towerㆍ사진)’의 제막식도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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