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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마크가 빛난다] 범농/고기능 육묘상자

농작물 생장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고기능성 육묘상자 「화이브루트(FIBROOT)」를 개발한 「범농」의 임종배(林鍾培) 사장은 화이브루트가 농작물 재배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일본에서도 특허를 따낸 화이브루트는 특수약품을 폴리스틸렌 필름과 혼합한 것으로 기존 육묘상자에 비해 작물의 성장속도를 최고 30%까지 높일 수 있다. 특히 화이브루트는 물에 녹는 재질로 만들어져 작물에 물을 줄 때 혼합한 약품이 녹아나와 잔뿌리 발생을 촉진, 이식 성공률을 높여 준다. 육묘장에서 판매가 지연되거나 기후 불순, 농가 사정 등으로 종식(種植)이 늦어져도 화이브루트에는 노화방지 효과가 있어 출하 조정이 가능하다. 범농이 최근 연구비 6억원을 투입, 동부한농화학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기능 「화이브루트 플러그 트래이(FIBROOT PLUG TRAY)」가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범농은 설립 초기부터 농림부가 후원하는 전문 농자재 박람회인 SIEMSTA 및 TAMAS에 매년 참가하고 각 나라 전시회에도 출품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했다. 범농은 현재 국내 욕묘시장의 60%를 장악하고 중국·일본·러시아 등 7개국에 5억원 어치를 수출, 올 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스라엘과 요르단 에서도 주문이 몰려 24시간 공장 풀가동 체제에 들어간지 오래다. 지금은 남부럽지 않은 성공을 거뒀지만 林사장도 시련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98년 8월 공장에 화재가 나 3년 동안 쌓아 놓은 것을 한순간에 잃고 말았다. 林사장은 『그당시에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다』며 『그러나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직원들의 헌신, 바이어들의 격려에 힘입어 오래지 않아 재기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범농은 화재 발생뒤 즉시 임가공공장을 확보, 시급한 주문을 소화하는 한편 林사장을 중심으로 한 15명의 직원이 복구에 나섰다. 전 직원이 공장에서 숙식을 하며 제품 생산과 공장복구를 동시에 진행, 짧은 시간내에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었다. 林사장은 『그동안 많은 분들의 적극적 지원과 도움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며 『반드시 세계적인 육묘상자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653)832_0252 임동석기자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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