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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랜저·캠리 나와라"

신형 파사트 이달말 출시


2일 열린 '프리미엄 쇼 케이스' 에서 파사트의 제품 매니지먼트 총괄 책임자인 루드비히 람플 박사가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이달 말 출시될 신형 파사트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프리미엄차와 일본차 등 수입차를 비롯해 현대ㆍ기아차 등 국내 업체의 동급 모델과 경쟁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2일 폭스바겐코리아가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진행한 '프리미엄 쇼케이스'에서 파사트의 제품 매니지먼트 총괄 책임자인 루드비히 람플 박사는 "TDI(디젤) 모델은 3시리즈(BMW), C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하고 가솔린 모델은 현대ㆍ기아 등 국산 모델과 도요타 캠리 등 일본 수입차와의 경쟁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사트를 비롯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멀티맨(MPV)를 총괄하는 람플 박사는 "차체가 커지며 실내 공간도 여유로워졌고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화했다. 한국형 내비게이션, 후방 센서, 접이식 미러 등을 장착해 한국에 선보이는 신형 파사트는 최고 품질과 사양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요타 캠리와 현대차 그랜저를 수차례 언급하며 경쟁 모델로 언급했다.

람플 박사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세련된 디자인과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이 바탕이 된 퍼포먼스와 안전성, 여기에 탁월한 효율성과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새롭게 거듭난 신형 파사트는 한국 중형세단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7세대 모델로 풀 체인지되는 신형 파사트는 최근 미국에서 출시돼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형차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는 이달 말 가솔린과 디젤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3,000만원대 후반에서 4,000만원대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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