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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 “올 매출 1,100억”/작년비 50% 증가

◎반도체칩 검사장비 생산 힘입어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디아이(대표 박원호)는 반도체 웨이퍼 칩 검사장비에서의 신규매출 발생과 수주증가로 올 매출이 지난해 보다 50%이상 증가한 1천1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6일 회사관계자는 『최근 일본 동경정밀과의 기술제휴로 반도체 웨이퍼 칩의 검사장비인 웨이퍼 프로우버장비 생산을 시작했다』며 『올해 약 1백대정도의 판매가 예상돼 여기에서 70억∼1백억원의 신규매출발생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주요 매출처인 현대전자의 신규라인건설에 따라 번인시스템(BIS)과 번인보드(BIB) 등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의 수주가 증가해 매출증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BIS는 반도체 회로설계도가 입혀진 웨이퍼상태에서 불량품여부를 검사하는 장비이여 BIB는 이 곳에 쓰이는 부품이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장비부문 매출이 지난해의 5백24억원에서 올해는 7백50억원선으로 43%가량 증가하고 엔지니어링 사업부문도 80억∼1백억원 등의 매출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올해 경상이익은 전년보다 58% 늘어난 1백50억원, 순이익은 60% 증가한 1백억원선을 달성할 전망이다. 한편 디아이는 LCD(액정표시소자) 검사장비도 상반기중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하반기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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