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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BPM모터 국산화
입력2001-05-18 00:00:00
수정
2001.05.18 00:00:00
모닉스, 소형가전 제품에 상용화
최고 80% 전력절감 가능한 첨단 선풍기 개발, 소형가전제품 적용 상용화 세계 처음
벤처기업 모닉스(대표 정영춘, www.monics.co.kr)가 그 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BPM모터를 국산화해 선풍기등 소형가전제품에 접목,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BPM모터는 효율이 높고 열이 발생하지 않으며 무단변속제어가 가능해 선진국에서 에너지 절약형 가전기기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선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모닉스는 10여년의 연구개발 끝에 모터 국산화에 성공, 국제특허를 획득하고 과학기술처로부터 KT마크를 획득해 이를 적용한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원가타산이 맞지 않아 그 동안 고가의 대형가전에만 활용돼 왔으며 선풍기와 같은 소형가전에 접목해 상용화시킨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닉스가 이번에 선보인 첨단 선풍기(제품명 모닉스)는 화장실 꼬마전구보다 적은 6W의 전력만으로도 작동이 가능, 기본보다 최고 80%까지 전력절감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 선풍기는 BPM모터를 채택해 소음과 열이 거의 없다. 특히 300rpm 이하의 미세한 바람에서 1300rpm의 초강풍까지 라디오의 볼륨을 조절하듯 어떤 세기의 바람으로도 자유로운 변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일본 미국 업체와 수출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선적에 들어갔으며 동남아 아프리카등지서 상담이 쇄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정영춘 사장은 "선풍기 외에도 냉장고 에어컨 자동차 개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모터 국내 생산으로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어 해외시장 공략에도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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