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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연평균 주택수요 45만가구"

국내 주택수요가 오는 2008년까지 감소하겠지만노후주택 교체수요 증가 등에 따라 그 이후에는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76호'에 따르면 국내 주택 수요가 내년 42만4천가구에서 오는 2008년 39만가구까지 감소한 후 증가세로 반전하면서 향후 10년간 연평균 45만4천가구의 주택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최근 5년간의 연평균 주택건설 실적(52만4천가구)의 86.6%에 해당하는 것이다. 시기별로 보면 내년부터 2010년까지는 주택수요가 연평균 1.3% 증가하면서 연평균 41만가구의 주택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2011-2015년에는 연평균 3.4%씩 성장해 2015년의 주택수요는 53만4천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주택 수요 증가는 주로 노후 주택 교체시기 도래에 따른 것으로 노후 주택 대체수요는 2005-2010년 연평균 12만5천가구에서 2011-2015년 24만3천가구로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인구 요인에 의한 수요는 2010년까지는 연평균 12만가구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1년 이후 8만가구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향후 10년간 연평균 주택수요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2만가구로 지난5년간 평균치(29만1천가구)에 비해 7만가구 가량 감소하면서 전체의 48.4%를 차지할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중부권은 6만4천가구로 지난 5년간 평균치(5만5천가구)에 비해 16.4% 증가할 전망이며 영남권은 11만3천가구, 호남권은 5만6천가구로 수요 변동이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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