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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총장임용 1순위 최성을 교수


시립 인천대학교는 지난 22일 제6대 총장 선거를 실시, 최성을(57) 물리학과 교수를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자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자는 1ㆍ2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획득한 후보가 없어 2차 투표에서 1ㆍ2위를 한 자신과 변윤식 전자공학과 교수와 3차 투표를 벌여 전체 445표의 과반수가 넘는 232표를 획득, 177표를 얻는데 그친 변 교수를 큰 표차로 눌렀다.

인천대 총장임용추천위는 선거에서 1ㆍ2위를 한 최 교수와 변 교수를 총장 임용권자인 인천시장에게 총장임용후보자로 추천한다. 시는 1위를 한 임용후보자를 총장으로 임용할게 거의 확실해 최 교수가 사실상 제 6대 총장으로 임용된 것이나 다름없다.



신임 총장은 내년 3월 전환 예정인 국립 인천대의 초대 총장이 된다. 대학법인이사회 이사장까지 겸하게 돼 권한도 막강하다.

그러나 원활한 국립대 전환과 출범, 인천시로부터 약속된 재정지원금 확보, 정부의 지원금 확대 등 산적한 현안도 풀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오는 7월29일 4년의 임기를 시작할 최 총장 임용 후보자는 서울대 이학사, 한양대학원 이학석사, 미국 말라바마대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지난 1991년 인천대에 조교수로 발을 디딘 이후 교수협의회장, 학생처장 등을 거쳤다. 현재 인천대 평의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날 선거에는 최 교수, 변 교수, 최계운 교수, 안경수 현 총장, 남호기 교수, 채훈 교수(기호 순)가 후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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