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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안살래요" 가전업계 '끼워팔기' 극성

수요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책… 출혈 경재 우려도

"이래도 안살래요" 가전업계 '끼워팔기' 수요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책 해석… 출혈 경쟁 우려도 `LCD TV 한 대 사면 한 대는 덤으로..' 가전업계가 여름철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면서 `끼워팔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들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수요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책이지만 출혈 경쟁 우려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니와의 합작법인인 `S-LCD' 탕정 7세대 라인의LCD 신제품 탄생을 기념, 이달 한달간 40인치 LCD TV를 구입하면 17인치 LCD TV를공짜로 제공하는 파격적 판촉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달 27일 출시한 40인치 `LN40M51BD'(580만원) 신모델과 기존 모델 40인치`LN40R51BD'(550만원)를 구입하면 89만원짜리 17인치 LCD TV(모델명 `LT17M2U')를공짜로 준다. 이번 삼성전자의 이벤트는 7세대 라인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40인치대 LCD TV 수요를 진작, LCD TV의 대형화 및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또 지펠 양문형 냉장고 2개 모델을 대상으로 특가 판매를 실시하고 56인치 이상대형 DLP 프로젝션 TV 구입 고객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전용 장식장을 제공한다. 카메라 및 캠코더 보유 고객을 상대로 캠코더 듀오캠 보상 판매도 진행한다. LG전자도 이달 한달간 42인치 LCD TV와 17인치 LCD TV를 패키지(42인치 신모델선택시 610만원, 42인치 구모델 선택시 580만원)로 판매, 한 대 가격에 두 대를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적용한다. 별도로 구입하면 42인치 LCD TV는 신모델은 600만원, 구모델은 580만원이고 17인치 LCD TV는 79만원이다. 42인치 LCD TV만 구입할 경우에는 20만원짜리 GS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이 기간 42, 50, 60인치 PDP TV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아트월(배선은폐 구조물)을 무료로 설치해준다. 디오스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면 냉풍기 또는 삼천리 접이식 자전거를 무료로 주고 양문형 냉장고 디오스의 경우 외부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7-8월이 비수기이긴 하지만 에어컨, 냉장고의 경우 계절적 요인으로 판매가 늘어나고 있고 PDP, LCD TV 등 디지털 TV 수요도 점차늘고 있어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도 이달 1-31일 `알뜰여름 쿨 플러스' 이벤트를 실시, 클라쎄양문형 냉장고 구입시 14인치 선풍기를, 클라쎄 멀티원 에어컨 스탠드형 구매시 벽걸이형을 `덤'으로 준다. 이와 함께 42인치 프로젝션 TV(모델명 `DSJ-4250CDKS/B')를 20만원 할인된 159만원에, 프리미엄 홈시어터 신제품(모델명 `DR05100AT')을 25% 할인된 99만원에, DVD 리코더 콤보 신제품(모델명 `DF-L52D1')을 30% 할인된 34만9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국산업체들에 질세라 외산업계도 `끼워팔기'에 가세, JVC코리아와 한국엡손은판촉 프로모션 업무 조인식을 체결, 7-9월 두달간 JVC 디지털캠코더 에브리오(모델명 `GZ-MC100KR/200KR')를 구매하면 엡손의 포토프린터 '픽처메이트(Picturemate)'를 공짜로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입력시간 : 2005/07/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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