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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탄현2지구·토당동 일대 아파트 5,000가구 연내 공급

◎진로·기산 등 9개업체 내달부터경기도 고양시 탄현2지구와 토당동 일대에 5천여가구의 아파트가 올해중 공급된다. 특히 탄현2지구에는 6개업체가 분양하는 2천8백여가구의 아파트가 동시에 쏟아질 계획이어서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에 아파트를 분양할 업체는 동신, 삼환기업, 동삼건영, 진로건설, 주은산업, 효성중공업 등이다. 최근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진로그룹 계열사인 진로건설도 일단 아파트 분양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형 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가 골고루 들어서 수요자들의 청약 선택폭이 넓고 특히 삼환, 동신, 효성이 공급하는 30평형대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중개업자들은 전망했다. 탄현2지구는 대단지로 개발되는데다 이미 개발이 끝난 일산신도시·중산지구와 탄현1지구 사이에 위치하고 특히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녔고 일산 신도시의 대형 유통시설을 포함, 각종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입지특성을 지녔다. 토당동에 아파트 공급 계획을 세운 업체는 (주)기산, 삼익건설, 대호 등 3개 업체다. 이중 기산은 오는 6월께 6백78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며 삼익건설은 오는 9월과 11월에 각각 6백40가구, 5백70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대호는 9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토당동은 자유로 행주산성입구 인터체인지를 이용할 경우 고양시내 어느 신도시 아파트단지보다 서울 진입이 쉽고 한강도 가깝다. 건설업체 분양가는 평당 3백5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다만 채권입찰제 확대실시가 유력,수요자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 우선공급대상자가 축소되면 서울지역 수요자의 청약기회가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유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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