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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수원 이의신도시 택지지구 지정
입력2004-06-28 13:50:47
수정
2004.06.28 13:50:47
경기도 수원 이의신도시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일대 335만평 규모의 첨단.행정신도시 개발계획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 등이 완료됨에 따라 30일해당지역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공식 지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의신도시 부지는 이미 지난해 말 택지지구 지정 전 단계인 개발예정지로 선정돼 각종 개발행위 제한조치가 시행중이다.
6만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될 이의신도시는 오는 2010년까지 2만가구(임대주택 7천가구 포함)의 주택과 함께 도청 등 행정기관, 첨단산업, 연구.개발시설, 녹지 등이 어우러진 선진국형 친환경 자족도시로 개발된다.
개발면적이 판교신도시(282만평)보다 크고 일산(476만평)보다 작은 이의신도시는 인구밀도가 ㏊당 54명으로 판교(98명)에 비해 크게 낮다.
녹지율도 절반에 가까운 45.5%로 판교(35%)나 분당(20%)보다 훨씬 높다.
건교부는 이의신도시를 우리나라 신도시중 가장 쾌적한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개발지구내 광교산 녹지축과 원천유원지 등을 최대한 보전키로 했다.
한편 이의신도시 인근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전철 신분당선이 수원 화서역까지 17㎞ 연장되고 수원시 내부를 순화하는 경전철(16㎞) 또는 버스중앙전용차로제가 도입된다.
또 5개 노선 22.2㎞의 도로가 개설되고 의왕∼과천 고속화도로가 확장된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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