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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실적, 상승세로 전환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던 컴투스의 매출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컴투스는 2010년 4분기 매출 79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으로 지난 3분기에 비해 각각 21.9%, 40.5%, 27.9%씩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상승세는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지난 분기에 비해 24% 증가한 30억 원에 이르고 신작출시로 인해 일반 휴대폰용 게임 매출이 호전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2009년에 비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1.7%, 36.3%, 30.8%씩 감소해 스마트폰 게임 매출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컴투스는 이를 위해 올해 스마트폰 게임 매출 목표를 전체 매출비중의 60%인 259억 원으로 정하고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31개의 스마트폰용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백용 컴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0년은 게임법 개정 지연으로 인해 국내 앱스토어의 게임카테고리가 개설되지 않는 등 매출이 일부 감소하였다”며 “최근 2년간 7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발 빠르게 투자해온 스마트폰 게임 부분이 올해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하며 스마트폰 게임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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