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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가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올 여름방학부터 현장실습 수업을 전 학과로 대폭 확대해 기업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장실습수업은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배우며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전남대에서는 지금까지 기계시스템공학부, 경제학과, 신문방송학과 등 5개 학과에서만 현장실습수업이 이뤄졌으나 이번에 전학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프로그램도 24주 15학점 과정의 학기제 수업만 운영해오던 것을 6주 2학점 과정의 계절학기제, 8주 5학점 과정의 계절학기제, 48주 30학점 과정의 학년제로까지 다양하게 개설해 많은 학생들이 여건에 맞게 현장실습을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장 실습기관도 기존의 대기업 위주에서 중소기업, 정부기관, 연구기관 등으로 확대했다. 전남대측은 “최근 참여기관과 학생을 신청 접수한 결과 41개 기업이 현장실습기관으로 참여했고 학생들도 130여명이 참여를 신청해 현장실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대가 이처럼 현장실습 교육을 확대한 것은 학생들에게 사회경험 및 직업선택에 대한 적성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중심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개편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대는 현장실습 참여 학생들에 대해 재해 보험료를 납부해주고 예산 범위내에서 실습비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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