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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창업 트렌드] 초크아트·윈도페인팅 등

기술·재능형 아이템 각광

업종 전환을 고려하는 일반 창업자들이나 예비 창업자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자본과 저가를 표방한 창업아이템이 인기를 얻는 등 실패 부담이 낮고 효율이 높은 업종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청년 창업자들이 늘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추세다.

창업전문가들은 올해도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자본 창업이 꾸준히 인기를 얻을 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예비 창업자들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디어 창업의 저변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창업전문가들은 대규모의 자본금 없이도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내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재능으로 기성 창업 아이템들과 정면 승부하는 방식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1인 창업 및 벤처창업은 아이디어 경쟁력만 갖추면 소규모 자본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들어 여성들 사이에서는 칠판에 오일 파스텔로 그림을 그리고 코팅하는 작업인 초크아트, 투명한 유리나 아크릴 등으로 이루어진 공간에 선으로 그림이나 글씨를 표현하는 작업인 윈도페인팅 등 개인의 재능이나 기술을 활용하는 기술ㆍ재능형 창업이 유망 분야로 떠올랐다. 인력 관리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잠재된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틈새시장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10여년전 정보기술(IT)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했던 벤처 창업은 최근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공략하는 아이디어 창업으로 변형되는 추세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 투자 규모는 2010년에 비해 66% 증가했다. 폭넓은 분야에서 개발된 아이디어로 벤처창업의 저변이 확대됐을 뿐 아니라 시장이 보다 다양해졌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1인 창업이나 벤처 창업은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동반돼야만 꾸준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가치를 혁신하고자 하는 창업가의 노력이 필요하다. 한정된 수요와 폭발적인 공급의 불균형이 우려되는 국내 창업시장 환경에서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면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은 "아이디어로 성공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트렌드에 대한 예측과 연구 개발 ▦경쟁자의 접근 장벽을 높이는 절대 가치 추구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특정 분야에 투자하는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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