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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새 것처럼 쓰는 비결, 피부에 직접대고 사용 말아야
입력2001-10-18 00:00:00
수정
2001.10.18 00:00:00
화장품은 어떻게 보관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본래의 색상과 표현력, 기능이 달라질 수 있다.특히 자주 사용하다 보면 오염되고 빛과 열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아 제품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기초제품은 외부공기와 차단되도록 뚜껑을 잘 닫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개 주위에 내용물이 묻어 있지 않도록 늘 깨끗이 닦아주는 것도 잊지 말자. 크림류는 손보다는 화장품 전용 주걱으로 덜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품은 해를 넘기지 않는 게 좋지만 남는 경우에는 용기 입구와 캡 부분을 알코올로 소독해 주고 캡을 꼭 닫아 랩으로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향수의 수명은 3년 정도. 사용 당시 분사되는 입구가 몸에 닿지 않게 써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육안으로 볼 때 색이 진해졌다면 변질된 것.
이럴 때는 작은 접시를 준비해 화장솜을 뜨거운 물에 적셔 그 위에 향수 2~3방울을 떨어뜨려 은은한 방향제로 재활용하면 좋다.
메이크업 제품은 쉽게 변질되지 않는 대신 퍼프나 브러시 등 내장제품을 잘 관리하지 않을 경우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보관시 세척을 해서 넣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분이 거의 없는 섀도나 파우더류는 잘 보관하면 길게는 5년까지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사용 후 잘 닫아두고 속에 셀로판지나 속 캡이 있는 경우 평소에 잘 챙겨두는 게 좋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립스틱은 고온과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는 게 상식. 잘 굳는 마스카라는 화장수를 몇 방울 떨어뜨려주면 얼마간 다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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