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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르네상스 시대 선도하겠다"

"디지털 르네상스 시대 선도하겠다" "앞선 무선 인터넷 장비로 새로운 디지털 문명의 편리함을 고객에게 전하겠다." 한국HP 최준근(45) 사장이 무선인터넷 관련장비로 IT리더의 자리를 유지하겠다며 밝힌 포부다. 이는 지난 1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추계 컴덱스의 기조연설을 한 칼리 피오리나 HP 사장이 강조한 "디지털 르네상스" 비전과 맥을 같이 한다. 디지털 르네상스는 인터넷이 언제 어디서나 연결돼야 하며, 기술이 아니라 사람 중심이 돼야 인터넷이 의미있는 기술이 된다는 것. 여기서 무선기술이 핵심으로 떠오른다. 최사장은 "모든 핸드폰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시대가 되면 이용자들은 새 서비스를 필요로 하며, 우리는 이에 맞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핸드폰, PDA(개인휴대단말기)과 같은 무선단말기와 무선 프린터의 연결, 무선단말기와 서버의 연결 등 다양하다. 97년부터 답보상태에 있는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최 사장이 내년에 내건 전략사업은 IT컨설팅. 이를 위해 올들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했다. 서버, 대형컴퓨터, 프린터 등 제품군 중심으로 편성된 조직을 일반고객, 기업고객과 같이 고객지향으로 바꿨다. 최 사장은 "고객이 단위 업무별로 장비를 필요로 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경쟁에서의 우위를 차지하려는 기업들은 빠른 디지털 사업환경 변화에 즉시 대처할 수 있는 IT인프라 전체에 대한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75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삼성과 HP의 합자회사인 삼성HP에서 근무한 최사장은 95년에는 첫 한국인 사장으로 취임했다. 19년간 한국 HP에 근무하면서 느낀 어려움은 기업문화의 차이. "경영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직원 스스로 동기를 유발하는데 11년의 세월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장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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