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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나 피해 1만명 첫 실업보험 청구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 가운데 1만명이 실업보험을 청구, 카트리나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처음 수치로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8일 지난 9월3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 가운데 1만명 정도의 카트리나 피해자가 포함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피해자들이 실업보험금 지급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카트리나 피해를 입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와 미시시피, 앨라배마주 일대에는 지난 7월만 해도 100만개의 일자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들 지역의 사무소가 폐쇄되는 바람에 실직자들의 보험 청구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주간의 실업보험 청구자는 1천명 줄어든 31만9천명을 기록했으며, 4주 평균 청구자수는 2천명이 늘어난 31만8천명으로 최근 7주내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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