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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銀 합병논의 일시중단일 뿐"

"국민·주택銀 합병논의 일시중단일 뿐"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14일 오전 노사정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은행과 주택은행간 합병 논의는 일시 중단됐을 뿐 협상 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금감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노조의 강력한 발발에도 불구하고 두 은행간 합병 협상이 재개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금감위원장은 "국민, 주택은행장이 노조에 대해 `강제적인 인원 감축 등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는데도 노조가 합병에 반대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금감위 고위 관계자는 "은행 합병은 대주주가 합의하면 가능한 것이지 노조가 반대한다고 무산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은 "정부에 요구한 3개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금융노조는 19일 전면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내주 초 총파업 돌입을 경고해 왔던 이 위원장이 총파업 시점을 19일로 못박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금융노조는 정부에 대해 국민-주택은행 강제 합병 철회, 금융지주회사 자회사의 기능재편 2002년까지 유보, 1인당 영업이익 산출 조작 시인 등 3개사항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묵묵부답"이라고 주장했다. 1인당 영업이익 산출 조작과 관련해 이 금감위원장은 "은행경평위의 기준 해석상에 문제가 있었다"며 "14일 오후에 열리는 금융구조조정 특별위원회에서 담당 국장이 노조측에 제대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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