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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다음카카오, 제주에 한국판 ‘실리콘 비치’ 조성

다음카카오가 제주도를 휴양·창업·문화가 공존하는 한국판 ‘실리콘 비치’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6일 문을 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협력사인 다음카카오의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기술과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문화, 관광 등 제주도가 지닌 강점에 현지에 본사를 둔 모바일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정보통신(IT)적 요소를 합쳐 ‘스마트 허브’로 만들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다음카카오는 센터를 도와 제주도에 점차 늘고 있는 ‘문화이주민’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스타트업을 키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문화이주민이란 문화예술인 가운데 도심에서 제주도로 터전을 옮긴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높은 창의력을 토대로 뛰어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지만 인적 자원의 한계, 외부와의 고립 등으로 판매나 유통까지 홀로 도맡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카카오는 IT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 문화예술 작품을 O2O로 연결해 판매와 유통까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도울 계획이다.

여기에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기부로 이뤄지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플랫폼인 뉴스펀딩도 활용된다.

실리콘 비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산타모니카 비치와 베니스 비치를 중심으로 조성된 IT 단지를 말한다. 날씨 여건이나 접근성이 좋고 임대료가 낮아 스타트업들이 모여들고 있으며 인근에 할리우드가 있어 문화산업과의 협업이 용이해 급부상하고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상당 부분 오프라인 기반인 제주도의 관광산업을 온라인 쪽으로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나 고민했다”며 “문화·관광 자원의 스마트화로 고품격 관광산업으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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