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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마이다스, 성지건설 인수 추진
입력2011-02-07 17:16:51
수정
2011.02.07 17:16:51
M&A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중견기업인 삼라마이다스(SM)그룹이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성지건설 인수를 추진한다.
성지건설은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인수합병(M&A) 추진을 허가 받았으며 삼라마이다스 컨소시엄을 M&A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삼라마이다스 컨소시엄은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SM그룹의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SM그룹은 남선알미늄ㆍTK케미칼ㆍ벡셀과 건설회사인 ㈜삼라ㆍ진덕산업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최근 법정관리 중이던 C&우방을 인수했다.
삼라마이다스 컨소시엄은 앞으로 성지건설에 대한 정밀실사와 인수대금 조정 등을 거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법원의 최종 허가를 받으면 인수가 마무리된다.
한편 지난 1969년 설립된 성지건설은 시공능력평가 105위의 중견 건설사로 지하철ㆍ도로 등 토목 공사를 주로 해왔다. 두산그룹의 '형제의 난' 이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고(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이 2008년 2월 인수해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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